[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다.
밤 사이 미국에서 3조 7000억달러의 재정지출 감소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식시장은 1%가 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채권은 약세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3.73%에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3%,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16%로 각각 2bp, 1bp씩 올라 체결되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7틱 내린 103.34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6틱 내린 103.3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33과 103.3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8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투신사와 개인도 각각 517계약, 74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도 102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은행권, 보험사 및 연기금은 각각 2148계약, 463계약, 1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7틱 내린 107.17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19틱 내린 107.1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7.13과 107.24 사이에서 하락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전일 103.50에서 막히며 급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시장은 금일 증시가 강세를 보일 듯해 약세 분위기로 작용할 것 같다"며 "전일 장 막판 약세를 소폭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단기자금 집행으로 인한 짧은 구간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전일 종가 기준 3년 선물은 저평 6틱, 10년 선물은 고평 6틱인 만큼 현물 매수 차익거래와 10년 선물의 동향에 가장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전일 은행의 동시호가 숏으로 절대금리에 대한 경계감이 아직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시장에서 3조 2000억달러의 부채한도 증액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강해졌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보다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는 것으로 볼 때 20일 이동평균선에 기댄 매매가 유리해 보이며 통안 입찰 이후 엔드유저들의 캐리 수요가 들어와 큰 낙폭의 조정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코스피가 30P 정도 상승해서 움직이고 채권시장은 단기물 2bp, 장기물은 1bp 정도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의 영향을 받아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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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