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월 M/S 동부·삼성화재↑, 온라인사↓
- 상위사 온라인시장 공략 본격화
- “시장 커져 수익 늘어날 것”
[뉴스핌=송의준 기자] 상위 손해보험사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펼쳐지고 있는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이 2011회계연도 초반부터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시작 후 두 달(4~5월) 실적을 합한 결과 온라인전업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줄어든 반면 상위 원수사들의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우선 지난 회계연도 마감 결과에선 교보AXA가 18.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이 뒤를 동부화재(14.2%), 하이카다이렉트(13.8%), 더케이손해보험(10.1%), ERGO다음다이렉트(9.8%), 롯데손해보험(8.5%), 삼성화재(8.3%) 등이 이었다.
하지만 2011회계연도 초반부터 새로운 판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기간 동부화재가 2010회계연도에 비해 0.7%포인트가 늘어난 19.2%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교보AXA(14.5%), 하이카다이렉트(11.6%), 삼성화재(11.5%), ERGO다음다이렉트가 9.2%로 뒤를 이었다. 다만, 삼성화재가 이전 회계연도보다 1.4%포인트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교보AXA, 하이카, ERGO는 각각 4%포인트, 1.8%포인트, 0.6%포인트씩 빠졌다.
이렇듯 2011회계연도 초반 온라인 자보시장의 판매변화의 주역은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상위 원수사다. 동부화재는 이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거둬왔지만,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3월 온라인 자보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이후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서면서 시장의 가장 주요한 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자보시장은 전체 자보시장에서 약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견해다. 최근 온라인 자보시장에선 자보시장이 악화하면서 ERGO다음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고, 이를 교보AXA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등 앞으로 이에 따른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교보AXA가 ERGO다음을 인수하면 약 24%의 시장점유율로 단숨에 확실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여기에 앞으로 상위 손보사들이 더욱 시장경쟁을 확대하면 온라인전업사들의 입지와 오프라인 자보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자보사 관계자는 “동부화재는 이전부터 온라인 영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온라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매년 온라인 자보시장이 2% 정도씩 꾸준히 시장을 키워가고 있고, 상위 손보사들이 온라인시장을 강화하면 전체적인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프라인 자보의 사업비 부담 증가에 따른 손보사들의 전략수정과 IT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춰보면 영국과 같이 온라인자보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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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