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생활건강의 천연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빌리프는 지난해 8월 청량리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올 2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했다. 지난 4월에는 업계 최초로 허브의 본 고장인 영국에 진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천연 허브화장품 ‘빌리프’는 1860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처음 허브 클리닉샵을 연 허브전문가 ‘덩컨 네이피어(Duncan Napier)’의 허브 조제기법과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150년 전통의 네이피어스(Napiers)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허브 클리닉숍이다. 창업자인 덩컨 네이피어의 전통 허브 추출방식과 제조 포뮬라를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으며, 현재 스코틀랜드 전 지역에 다수의 허브 클리닉숍을 운영해오고 있다.
빌리프의 영국 진출은 지난해 네이피어스의 경영진이 빌리프 론칭을 기념해 한국시장을 방문한 뒤 결정됐다. 네이피어스는 그들의 허브원료를 바탕으로 탄생한 빌리프 의 뛰어난 제품력과 철학이 담긴 세련된 디자인 등에 매료됐고, 유럽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판단했다. LG측에 전격 수입을 요청해 이뤄진 독특한 역수출 사례가 만들어진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네이피어스사의 디앳킨슨 사장은 “빌리프는 영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며 “우리 매장에서 판매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빌리프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위치한 네이피어스사의 ‘스톡브릿지(Stockbridge) 매장’과 ‘브리스토(Bristo) 매장’ 등 2군데에서 빌리프 제품 총 50여 품목 중 35여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영국 진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빌리프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2월에는 롯데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 분당 등 총 6개 백화점 입점을 완료하며, 유명 외국 브랜드인 ‘오리진스’ ‘클라란스’ ‘아베다’ ‘록시땅’ 등의 점당 평균매출을 웃도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빌리프 로드숍’을 오픈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곳에 빌리프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써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영국을 시작으로 5월에는 베트남 시장 명품 백화점에도 입점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권 선진 시장에서도 빌리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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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