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의 예약판매가 지난 14일 자정 마감된 가운데, 총 예약판매량이 3만대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8일 이후 주말을 제외한 5일간 하루 평균 5000~6000대의 예약가입이 이뤄졌다"며, "전체 물량은 3~4만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에 앞서고 있는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의 기세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옵티머스 3D의 경우 SK텔레콤에 단독 공급되고 있지만, 베가 레이서는 이달 초 SK텔레콤과 KT 2개사를 통한 판매량이 일 5000대 수준이었다. 이통사로 LG 유플러스까지 추가된 최근 들어서야 6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통사 입장에서 타사 제품간 비교는 곤란하다"면서 "다만, 같은 LG전자 제품인 옵티머스 2X 출시 당시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정식 판매에 돌입해도 옵티머스 2X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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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