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제품의 포장이나 디자인을 바꿔 출시하면서 소위 '신품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음료업계의 리뉴얼 출시는 대세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매일유업은 최근 '카페라떼'의 용기 디자인을 리뉴얼 했다. 직접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는 듯한 이미지를 넣다. 4년여 만의 대대적인 변신이다.
새롭게 선보인 카페라떼는 컵 커피의 주요 소비층인 20대 젊은 감성에 맞춰 커피 본연의 속성을 세련되고 심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자사 커피음료 '바리스타(BARISTAR)'의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하기도 했다.
정식품도 냉장두유 라인을 전면 리뉴얼, '싱싱라이브 베지밀'로 브랜드를 통일했다. 깔끔한 냉장두유라는 이미지와 함께 용기 디자인도 산뜻하게 변경했다.
동아오츠카의 '블랙빈 Tea'은 기능적으로 편리하게 리뉴얼 된 경우다. 이 제품은 용기 모양을 여성들이 휴대하기 편하도록 손 관절 모양 바꿔 그립감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도 지난달 '컨디션 헛개수'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물방울이 튀는 이미지와 밝은 톤의 배경으로 마무리해 더욱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시마, 햇반 등의 디자인을 차례로 리뉴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리뉴얼 열풍이 기존 제품을 ‘낯설게’ 하면서 신제품 효과를 일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고 풀이한다.
실제 매일유업은 바리스타 커피의 리뉴얼 이후 매출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리뉴얼 출시는 신제품 출시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요소가 적고, 기존 인기제품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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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