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17거래일만에 국채선물 순매수
[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경제 둔화 우려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됐다.
주가 역시 1% 넘게 하락하면서 채권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은행권이 1만계약을 넘는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은 장을 더 강하게 했다.
외국인의 경우 17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장에 힘을 보탰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81%로 전장보다 4bp 하락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4%, 국고채 10년물은 4.31%로 전날보다 각각 4bp, 3bp씩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장보다 4bp 내린 3.90%, CD 91일물은 전장과 같은 3.59%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장보다 14틱 오른 102.97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0틱 오른 102.9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2.90과 102.99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377계약을 순매수 했다. 은행권도 1만 370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 보험사, 개인은 각각 1만 1042계약, 3480계약, 199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와 연기금도 각각 653계약, 43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25틱 오른 105.95에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26틱 오른 105.9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5.62와 105.96 사이에서 움직였다.
◆ 미고용지표 부진+ 17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이날 채권은 미고용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미국채권금리의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했다.
오전 중 있었던 5년물 입찰은 양호하게 진행됐다. 1조 6000억원 전액이 금리 4.06%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436.6%를 기록했다.
그동안 국채선물을 순매도해 온 외국인은 2000여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강하게 했다.
박스권 하단이라는 인식도 있어서 저가 매수도 나왔다는 진단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했던 것이 국내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장중 내내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선물을 매도해 온 외국인이 장중 2000계약 이상 선물을 순매수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그는 "다만, 이번 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서 크게 강해지지는 못했다"면서 "국채선물 기준 103.00에서는 매도 물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박스권 하단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면서 "내일 모레 국고 바이백이 3년 주변이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에 장기물이 강했고, 숏커버 물량도 들어온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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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