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라 숨고르기 차원에서 8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로 인해 낙폭은 0.01%에 그쳐, 지수는 218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소르기 차원의 장세로 평가하면서 상승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포인트, 0.01%로 내려 2180.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66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8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8억원, 12억원 가량 매도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몰려 총 4584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4%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 보험,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화학, 운송장비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신한지주가 2.88% 빠진 가운데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차 등이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S-Oil이 2.34% 오른 것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하이닉스, 삼성전자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등 40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8종목이 내렸다. 반면 71종목은 보합이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위원은 "증시가 7일째 오른 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며 "다만 기간 조정 성격의 숨고르기를 보인 후에는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원화강세가 유지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강해지고 있는 데다 기술적으로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 박중섭 선임연구원도 "조정이 나오긴 했지만 소폭에 그쳤다"며 "다양한 업종의 대표주가 골고루 올라 전체적으로 시장은 아직 강세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는 물론 해외의 경기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샹향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포인트 오른 496.82포인트를 기록하며 8일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342억원 가량 순매수해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비금속, 기계장비 등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업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 ICT, 다음, CJ오쇼핑이 3~6%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은 1~2% 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43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499종목이 내렸다. 74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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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