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하루 앞으도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평창이 연속 세번째 도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창은 이미 이전 두 차례의 유치전에 뛰어들어 1차 투표를 각각 1위로 마쳤으나 2차 결선에서 경쟁상대들의 지지표 단합에 밀려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8년전 평창은 1차 투표에서 51표를 획득하며 40표를 얻은 캐나다의 뱅쿠버, 16표를 차지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압도했다.
그러나 과반수 득표를 한 도시가 나오지 않아 1위인 평창과 2위인 뱅쿠버 후보를 좁혀 2차 투표에 들어갔고, 여기서 잘츠부르크 지지표가 뱅쿠버로 쏠리면서 결국 평창은 56-53으로 역전패,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4년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러시아 흑해 휴양도시인 소치를 상대로 재도전에 나선 평창은 1차 푸표에서 36대34로 소치에 우세를 보였고 잘츠부르크는 25표로 3위로 밀렸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잘츠부르크 지지표가 또다시 소치로 쏠리는 바람에 평창은 51대47로 거의 다 잡은 것처럼 보였던 2014년 동계올림픽을 놓쳤다.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평창이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차 투표에서 확실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2차 투표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번 상대는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아느시로 모두 유럽 도시들이기 때문에 2차 표결에서 뮌헨이 아느시 지지표를 규합해 뒤집기를 연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관측통들은 1차 표결에서 한국이 50표 이상을 획득하고 뮌헨이 30~35표, 아느시가 12~15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평창이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짓지 못할 경우 2차 표결에서 불과 2~3표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측은 이병박 대통령이 직접 유치전 지원에 나섰으며 2010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챔피언인 김연아가 역시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카트리나 비트에 맞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표결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35분부터 시작되며 개최지 발표는 7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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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