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투자자들을 머뭇거리게 할 금융시장 폭탄이 산재해 있지만, 그럴수록 과감히 투자에 나서는 역발상이 필요할 때라고 4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칼럼을 통해 의견 제시했다.
물론 시장 불안 요인들은 아직 진행형이다. 그리스 부채 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가, 중국은 긴축 강화에 시동을 걸고 있고 리비아에서부터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일촉 즉발의 긴장 상황은 계속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오는 8월2일까지 부채 상한을 조정하는 데 실패할 경우 디폴트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하지만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같은 전문가는 "지금이야말로 역발상이 중요한 때"라면서,"금융 불안으로 장기 전망이 어두워졌다면 다가올 미래는 비관론자들의 기대보다는 나은 모습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고 WSJ는 소개했다.
WSJ는 이어 위기 상황일 수록 신중하게 리스크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재 부진한 업종들을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그 중에서도 금융주와 기술주를 지목했다.
물론 금융 위기 여파가 여전하고 규제 역시 강화되는 상황에서 금융주 투자가 다소 무모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모기지 분쟁 해결에 85억 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하는 등 금융 업종에 분위기 반전이 나타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또 기술주의 경우 현재의 약세는 경기 우려로 기업들이 기술 투자를 꺼리는 데 대한 결과로, "소프트 패치" 우려가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기술주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WSJ는 자사주매입에 나서는 기업들 역시 눈여겨 보라고 주문했다.
나이키의 경우 최근 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밝힌데 이어 매출 성장세 역시 기대치를 웃돌면서 지난주 주가가 12% 정도 올랐다.
다만 대규모 자사주매입을 발표해놓고 이행에 나서지 않는 기업들도 많으니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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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