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그리스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가운데 하반기의 첫 페이지를 어떻게 열지 관심사다.
전일 국내증시는 그리스 재정 긴축안이 의회에서 통과됐지만, 긴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선반영돼 상승폭은 6포인트로 미미했다.
1일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를 맞는 시점에서 대체로 기대감을 갖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주문했다.
상반기 증시를 괴롭혔던 유럽 재정위기, 미국 경기둔화, 중국 긴축 등의 문제들이 조금씩 해결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주식시장의 첫발을 내딛는 현시점에서는 우려보다 기대감을 갖고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투자자세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조금 더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도 "그리스 관련 이슈가 본격적인 해결 국면에 들어서면서, 코스피는 바닥을 다지고 저점을 높여 나가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 등락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나타나는 추세 복귀의 준비 과정 정도라는 해석이다.
국내적으로 긍정적인 증시 환경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적으로도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전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가 동시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박 애널리스트도 "우리나라의 5월 경기 선행지수가 예상보다 1개월 정도 빠르게 반등하면서, 경기 측면의 낙관적인 신호가 먼저 나타났다"고 말했다.
어어 "수급과 투자심리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그동안 쌓여왔던 수급 주체들의 여유 자금이 중시에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낮아진 데 따른 추가적인 반등 국면을 예상하면서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낮아지면서 증시는 추가적인 반등으로 보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위험 보상 차원에서 진행될 상승은 불규칙적이고 변동성 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글로벌 경기와 이익관련 지표의 상승 전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철강, 화학, 항공, 섬유/의복 업종에 관심을 갖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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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