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3월에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 일본 주요 제조업체들의 향후 사업 여건에 대한 판단이 지난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에 처음으로 비관적으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로이터와 마켓뉴스인터내셔널 등 주요 통신사들의 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지난 1분기보다 12~13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6~7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상대로 단칸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이는 2010년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사고로 이어지는 악재로 업황에 대한 시각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3분기 단칸지수는 +2~+3 수준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공급망을 복구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향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기업들의 올해 설비 투자 역시 공급망 재건에 힘입어 지난 4월 조사 때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이이치생명의 쿠마노 히데오 수석 이콘은 "많은 기업이 지진이 발생하기 전 수준으로 설비나 공급망을 복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9월 정도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만약 이번 단칸 지수가 지진 피해로 업황이 상당히 악화됐다는 점이 반영된다면 일본은행(BOJ)은 추가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지진의 영향이 별로 크지 않다고 해석된다면 일본은행은 정책의 미세조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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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