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이 8월 4일 만기가 되는 국채를 상환하지 못한다면 미국의 AAA 신용등급은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즉시 강등될 것이라고 신용평가기관 S&P의 매니징 디렉터 존 체임버스가 밝혔다.
S&P의 주권국가 등급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체임버스는 28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오는 8월 4일 만기가 되는 국채의 상환에 실패할 경우 그 국채 등급은 'D'로 강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8월 4일 만기가 되지 않는 다른 국채들의 신용등급도 하락하겠지만 강등폭이 그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임버스는 "미국 정부가 상환 일자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해당 국채의 등급은 'D'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유예기간이 없기 때문에 등급은 상환 만기일인 8월 4일 이후 바로 강등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8월 4일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달러의 단기국채를 상환해야 한다.
체임버스는 그러나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960년 이후 70회 이상 부채한도가 마지막 순간에 상향조정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막판에 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국 국채의 디폴트가 발생한다면 글로벌 마켓의 붕괴를 초래함으로써 정작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큰 문제로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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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