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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사모펀드 ‘노림수’에 걸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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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실패는 면했지만 매각까진 산넘어 산

- 연기금 컨소시엄 인수 후 금융당국 승인 얻겠다는 전략
- 금융지주사 파트너로 삼을 경우, 인수는 부담 합병 추진
- 금융당국, 흥행 실패 비판 피해… 경영능력 문제 들어 불허할 수도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매각이 묘하게 됐다. 사모펀드(PEF)들만 인수 입찰에 나서면서 흥행 실패는 간신히 면했다.  ‘사실상 실패’라는 여론의 주된 분위기 속에서도 “매각 무산없다”며 자신했던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그러나 실제로 매각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 관련 법규상 사모펀드의 금융지주회사 인수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사모펀드 단독으로 인수 어려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9일 마감된 우리금융 지분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 결과 “사모펀드 3곳만 의향서를 냈고, 국내 금융지주회사는 없다”고 밝혔다. 사모펀드는 MBK파트너스, 보고인베스트, 티스톤 등이다. 이들 모두 우리금융 지분 30% 이상 인수를 희망했기 때문에 본입찰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금융 매각이 실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입찰참가의향서 제출은 운동경기 시합에 참가신청서만 낸 것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사모펀드가 금융지주사를 인수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5조의 5항은 사모펀드가 금융지주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려면 해당펀드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자액이 3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사모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다른 금융지주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다.

즉 연기금이나 산업자본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산업자본의 경우 은행 인수는 불가능하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출자하는 게 유력한데 여론의 비판이 신경 쓰인다. “공적자금을 국민의 세금으로 다시 회수하는 셈”이라는 비판 때문이다.  아랫돌 빼서 웃돌 괴는 꼴이다.

금융위가 금융지주사 대주주 승인 심사에서 사모펀드를 인정해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공자위는 우리금융 민영화의 3대 원칙 중 ‘금융산업 발전’을 내세웠는데 구조조정으로 단기간 투자수익 극대화를 꾀하는 사모펀드와는 지향점이 다르다.

◆ 사모펀드, 금융지주사 찾아다니며 컨소시엄 구성할 듯

결국 사모펀드가 택할 길은 재무적투자자(FI)나 전략적투자자(SI) 찾기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모펀드들이 LOI를 제출한 것은 다른 금융지주사와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이 구성되면 사모펀드는 우리금융 지분 57%를 인수하는 데 부담이 줄어든다. 또 경영권 인수의 진정성을 보이게 됨으로써 금융당국이 “유효경쟁 실패”를 이유로 “매각 중단”을 선언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사모펀드의 파트너로는 금융지주사를 끌어들일 것이 유력하다. 금융지주사는 경영권에 관심 있기 때문에 나중에 투자수익을 실현했을 때 지분을 유리한 조건으로 넘길 수 있다.

장애물도 있다. 금융지주사가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나중에 시장에서 38%의 지분을 더 사야 한다.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5조5항은 금융지주사가 다른 금융지주사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95%를 인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피할 길도 있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KB금융 등을 파트너로 끌어들여 합병을 추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주사간 합병은 인력 구조조정 등 내부 반발이 커, 실현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는 입찰 결과다. 자신들이 짜낸 아이디어대로 입찰을 밀어붙여 유효경쟁을 성립시켰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모펀드의 우리금융 인수 반대 여론의 화살이 향할 경우 경영능력을 이유로 불허할 카드도 손에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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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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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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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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