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계약 돌입, 매월 300대 판매
-공인 연비 14.6km/ℓ 확보
[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닛산이 29일 큐브(CUBE) 판매 가격을 공개하자, 수입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닛산은 큐브 판매 가격을 2190만원과 2490만원 두 가지로 책정했다.
큐브 판매 가격은 당초 예상된 2500만원 범위에 있으나, 일부 편의사양 조절을 통해 2190만원까지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올인원 타입의 내비게이션/오디오 및 전자동 에어컨, 16인치 알로이휠 등에 따라 1.8S(2190만원)와 1.8SL(2490만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종 큐브 판매 가격을 놓고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마지막까지 고심을 해서 결정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큐브는 국내 수입차 중에서 가장 저렴한 차종이 됐다. 2000만원대 수입차는 토요타 코롤라, 푸조 207GT, 크라이슬러 닷지 캘리버 2990만원 등이다.
한국닛산 측은 큐브가 볼륨 모델인 만큼 철저한 사전 조사와 감각적인 마케팅을 총동원해 월 300대씩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큐브는 4기통 1.8ℓ급 가솔린 엔진과 3세대 X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해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8kg·m/4800rpm을 낸다.
또 공인 연비 14.6km/ℓ로 연비 효율성을 확보했고, 앞바퀴와 뒷바퀴가 길어 넓은 실내과 트렁크 공간, 수납공간을 갖췄다.
한편 한국닛산은 오는 8월부터 큐브 고객 인도를 목표로 내달 1일부터 전국 닛산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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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