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통운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CJ그룹이 선정됐다며 당초 POSCO와 삼성SDS 컨소시엄이 선정되리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반전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수에 성공한 CJ그룹과 실패한 POSCO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CJ그룹은 인수성공에 따른 부담이 남게 됐고 POSCO는 인수 불발이 아쉽지만 지나치게 비싸게 사는 우려에서는 벗어났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연구원은 29일 "CJ그룹 기업가치 측면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창출 가능한 시너지효과로 합리화될 수 있느냐와 인수 이후의 재무건전성 유지여부가 중요하다"며 "일단 부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은 향후의 시너지보다는 당장의 프리미엄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우려하며 그 동안 시장에서는 CJ그룹이 POSCO대비 시너지 창출과 재무적 여력이 열위임을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CJ그룹의 인수성공은 과도한 프리미엄 지급으로 판단될 수 있어 향후 CJ그룹은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 및 재무적 영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영향 등을 검토하여 CJ의 적정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지주회사 CJ의 현재가격 기준 주당 NAV는 14만5471원으로 할인율이 49.8%에 이르지만, 시너지 규모에 따른 자회사 가치변화에 따라 기업가치는 변화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결국 POSCO의 대한통운 인수는 불발되었다"며 "하지만 1조 5844억원 주당(19만원 기준)에 달하는 돈은 아낄 수 있게 되었다"고 평했다.
그는 "POSCO는 대한통운 인수에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 왔다"며 "철강업의 특성상 물류 비용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상회하고, 해외 제철소 설립에 따른 그룹 내 글로벌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까지 그룹 연결 매출액 200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물류회사의 그룹 내부화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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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