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제조업체인 리켐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장 이후 리켐의 전환상환우선주가 매도 가능한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물량이 출회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리켐은 오후 2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6.37%) 내린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상장 이후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하락세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7.7% 빠졌다. 하지만 아직 공모가(1만4000원)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다.
현재 거래량은 57만여주로 키움증권과 한화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리켐 지분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이 물량을 내놓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장 전 리켐은 벤처캐피탈인 엠벤처와 대덕이노폴리스특허조합 등 벤처캐피탈이 6.26%의 보통주와 26.14%의 우선주를 보유했다.
그러다 상장 다음날인 지난 15일 리켐이 공시를 통해 "대덕이노폴리스특허조합 등이 보유한 전환상환우선주 전량(153만주)이 보통주 153만주로 전환 청구됐다"고 밝히면서 물량 부담을 받기 시작한 것.
우리투자증권 배석준 연구원은 "최근 약세는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벤처캐피탈 물량이 출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벤처캐피탈 성격상 장기 투자 성격을 띠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올랐다는 판단 하에 주식을 던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보통주로 전환한 153만주 중 55만주는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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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