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반기말을 맞아 MMF 자금이 이탈하고 증권사가 매물을 내놓으면서 중단기물이 약세였다.
국내 특별한 이슈가 없음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은 여전히 그리스 사태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태 해결 추이에 따라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오른 3.72% 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7%로 전날과 같았고, 국고채 10년물은 4.25%로 전날대비 1bp 내렸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장보다 1bp 오른 3.83%였고, CD 91일물은 3.56%로 전장대비 보합이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3틱 하락한 103.1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틱 오른 103.2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15와 103.29 사이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1627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각각 1649계약, 168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투신사는 각각 3259계약, 381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18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6틱 오른 106.21에 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06.10에서 출발한 국 채선물 10년물은 106.10과 106.36 사이에서 움직였다.
◆ 반기말 단기 자금시장 특성에 약보합
이 날 채권은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반기말이라는 특성 때문에 증권사에서 매물이 출회됐고, 단기 쪽 자금시장 사정도 좋지 않아 단기물이 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은 금리가 하락했지만 3년물은 오르면서 커브는 플랫해진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지난 주 후반부터 1~1.5년 미만 단기 영역들이 약하다"면서 "반기말 앞두고 MMF 자금이 빠져나가고 증권사 콜차입 축소로 매도 물량이 나오 면서 단기물이 약세"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처럼 미국채권이 강했는데도 국내 채권은 쉽게 강해지지 않는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일단 그리스 쪽 해결방안이 확실해져야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면서 "월말지표 발표 앞두고 있어 그때까지는 방향성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었다"면서 "단기쪽 자금시장이 안좋아서 단기물이 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피로감을 느끼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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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