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담배 경고문에 흡연 사망자 사체와 병든 폐, 산소 호흡기에 연결된 폐질환 환자 등 섬뜩한 그래픽이 등장한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그래픽 경고문은 2012년 9월까지 담배갑은 물론 모든 담배 광고에 삽입돼야 한다. 담배 경고문이 바뀌는 것은 25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캐슬린 세베리우스 미국 보건후생부장관과 마가렛 햄버그 미 연방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이날 처음으로 선보인 9개의 새로운 그래픽 경고문 가운데 하나는 "담배는 중독성이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목에 난 구멍으로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사진을 보여준다.
다른 그래픽 경고문들은 2차 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건강 위험과 담배가 치명적인 폐질환과 암, 뇌졸중, 심장병과 사망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국 암협회는 올해 22만1000명의 미국인들이 폐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체 암 케이스의 14%에 해당한다.
또한 올 한해동안 15만7000명의 미국인 남녀가 폐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베리우스 보건후생부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미성년자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것을 막고 성인들의 금연을 돕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세베리우스는 이날 CBS방송에 출연, 매년 18세 이하 미성년자들 가운데 4000명이 첫 번째 흡연을 시도하며 이들 가운데 1000명이 영구적인 흡연자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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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