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영란은행(BoE)이 물가위험을 저평가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책방향이 선회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폴 피셔 BoE 정책위원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피셔 정책위원은 글로벌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섣불리 금리를 인상했다면 인플레이션에 변동성만 주입하는 결과만 낳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oE가 제시하는 인플레이션 전망은 대부분 빗나가면서 불확실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영국 물가상승률은 지난 5년간 안정목표치인 2%를 계속 넘어왔고 올해 말에는 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이어 "현재 경기 및 물가 전망은 상방, 하방 위험이 모두 있지만,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이 더 다루기 힘든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중기적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으로 전환될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BoE가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BoE는 2009년 3월부터 금리를 현 사상최저치인 0.5%에서 동결해왔으며, 여전히 서둘러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피셔 위원 역시 기준금리를 현 0.5%에서 유지하는 쪽에 꾸준히 투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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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안나 기자 (jaan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