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서울 중심지역에 분양가가 1억5000만원 수준이면 괜찮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주변 지역 오피스텔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용산 큐브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은 6%대로 융자를 받게 되면 수익률은 소폭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산구 문배동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을 분양하는 업체의 견본주택에는 샘플공간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간이 차고 넘칠 정도로 북적이는 것은 아니나 업무 종료 시간 6시를 앞두고도 상담창구는 만석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받아 임대수익을 창출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만 했다하면 빠르게 마감되는 등 일반 아파트 분양시장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각종 세제혜택과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용산구 문배동 일대에 동아건설이 프라임팰리스를 공급,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바 있으며 후발 주자로 SK D&D가 나섰다.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 24-4번지에 공급되는 SK D&D의 ‘용산 큐브(QV)’는 지하2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3~17㎡으로 구성됐다. 지상 2층 근린상가, 3~13층 오피스텔, 14~20층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다. 공급 물량은 도시형생활주택 99가구, 오피스텔 165실이다.
SK D&D 분양을 담당하는 A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사전 접수를 받았다”며 “99가구 모두 사전 접수가 마감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계약금을 받는 20일 이후부터 사전접수자들의 포기분에 한해 대기자 순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을 들른 한 주민은 "분양 받아 임대수익을 내볼까 했는데 오피스텔 청약 전인데도 도시형생활주택은 이미 사전 접수가 끝났다"며 "사전에 몰랐던 사람은 분양 받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분양을 담당하는 B관계자는 “분양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초기투자비용 및 세제혜택 때문에 오피스텔 보다 도시형생활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편”이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따로 청약 일정을 두지 않아 간혹 늦게 오시는 분들의 경우 불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은 주거 및 상업공간으로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택 수에 포함되는 부분 다소 덜 한 반면 상업공간 기준으로 대출이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비용 투자가 많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소형 아파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담보인정률이 높아 낮은 금리로 대출이 비교적 많이 나온다. 그렇기에 초기 투자비용 적게 들일 수 있다.
또 조망권·일조권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위층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선호되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용산 큐브의 경우 오피스텔 3~13층, 도시형생활주택은 14~20층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이 구로등지의 산업단지, 회기동 인근의 대학가, 도심 역세권에서 인기를 누리며 급속하게 확산되는 만큼 이에 투자하는 수요자들도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의 건축규제 완화로 인한 주차 문제, 분양받는 면적 대비 대지지분 협소함 등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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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