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17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기본적으로 가격부담이 있는 가운데 스왑시장 불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었다.
특히 스왑시장의 불안은 손절성환매를 불렀고, 이는 현물의 약해로 연결됐다.
은행은 전일 대량 선물 순매수한 것을 정리하는 듯했다. 미결제는 3만계약 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순매수 하루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6bp 상승한 3.67%라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4%, 국고채 10년물은 4.24%로 전날보다 각각 4bp씩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5bp 올라 3.79%,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8틱 하락한 103.55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5틱 내린 103.68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47과 103.77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95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과 보험사도 각각 8637계약, 26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6012계약, 2410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65계약, 연기금은 52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4틱 내린 106.52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06.75에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6.40과 106.98 사이에서 움직였다.
◆ 약세손절성환매+가격부담
이날 채권은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가격부담으로 약세 출발했다.
오후 들어 스왑시장 불안감이 크게 부각된 점은 채권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손절성 환매도가 나왔고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5일 이평선 20일 이평선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장중 스윙이 큰 장"이었다고 전했다.
점심시간 이후 스왑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스왑에 대한 손절성환매가 많았고, 이에 현물까지도 약해졌다는 관측이다.
그는 "전일 스왑시장과의 연계성과는 달랐다"면서 "어제는 스왑시장과 엮인 게 없어 금리가 같이 하락했지만 오늘은 스왑만 강해지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미국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한 가운데 조금 약하게 개장했다"면서 "이후 다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고 주식시장이 약세로 접어드니까 매수가 많이 들어왔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시 본드스왑 쪽 손절이 나오면서 선물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기본적인 심리는 가격은 높은데 강해지니까 관성에 따른 매수가 많은 상황이었다"면서 "매수를 하면서도 가격이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손절성 매도가 나온다면 약세로 가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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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