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은 사상최고 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위스프랑이 수출주도의 경제에 미칠 타격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사상처저치로 또다시 동결했다.
SNB는 분기별 정책 회의를 통해 "3개월짜리 스위스프랑(CHF) 리보금리(런던은행간 금리)의 목표대를 0.00∼0.75 %로 유지, 금리가 0.25%까지 내려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16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 조사 결과 38명의 전문가 중 37명이 SNB가 금리를 0.2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들 대다수는 SNB의 첫 긴축 개시가 올해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B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물가 전망치 범위의 상단인 2%를 넘을 수 있으며 부동산시장의 경우 과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스위스의 낮은 실업률과 부동산시장 호황 그리고 강력한 소비지출을 근거로 많은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높일 때가 되었다고 보고 있지만, 통화강세가 수입 물가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수출업체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 수준을 그대로 유지되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8%에서 0.9%로 높아졌으나 내년 전망치는 1.0%로 이전 1.1%에서 하향 조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