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노키아의 상황이 결코 심각한 것은 아니며 해결책은 분명히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WSJ는 먼저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에 대한 노키아의 지분이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지적했다.
소액주주와의 논의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배당금 지불을 유보하기만 해도 연간 15억 유로에 가까운 비용이 절약된다.
이에 따라 노키아가 2013년까지 1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밝히긴 했지만 추가 비용 절감의 여지가 분명히 있다는 지적이다.
WSJ는 노키아가 쓸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은 현금이 풍부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MS사가 현금 투입을 결정하기만 한다면 노키아의 현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뿐만 아니라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 역시 드러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노키아는 완전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분의 일부만을 인수하는 가능성은 양측 모두 전면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WSJ는 특히 노키아가 애플이나 구글에 대항해 모바일-소프트웨어 부문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하드웨어 부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는 노키아의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노키아 지원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지난 7일에는 피치 역시 노키아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 바로 위 등급인 'BBB-'로 2계단 내리고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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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