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가 홍콩 증시 상장을 발판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오는 24일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 프라다가 4억 2330만 주를 공모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공모예정가가 36.50~48.00홍콩달러(원화 5090원~6693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프라다는 이에 따라 최대 3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 이와 함께 아시아 시장 내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프라다는 향후 3년간 전 세계에서 80개의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을 갖고 있는데, 중국에서만 10~12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프라다의 창업자 마리오 프라다의 손녀 미우치우 프라다는 홍콩 증시 상장이 아시아의 역동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라다 경영진이 새로운 문화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미우치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명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그녀는 중국인들의 영향력에 점점 더 의존하며 중국인 디자이너들이 더 호기심을 유발하고, 더욱 활발하다고 묘사했다.
미우치우는 "이런 새로운 정신이 나에게 매우 현대적인 의미가 있다"며 "중국 여성의 몸은 큰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중국과는 달리 "유럽의 패션세계는 매우 보수적이고, 너무 80년대 모습을 갖고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프라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미우치우의 남편 파트리 지오 베르텔리는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영상을 통해 아시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 시장은 더 현대적이고 더 젊다"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IPO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아시아 시장 성장은 물론 유동 자산 보강을 노리고 있는 프라다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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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