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대우조선해양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대한조선을 다음달부터 3년간 위탁경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한국산업은행과 대한조선 위탁경영안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위탁경영기간은 3년으로, 무리한 투자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위기에 빠진 대한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위탁경영 종료 후에는 인수 가능성도 있다.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이 위탁경영 종료 후 현대삼호중공업을 인수했던 경우와 마찬가지로 대우조선해양에 우선적으로 인수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 다음달부터 본격 위탁경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대주그룹이 설립한 대한조선은 전라남도 해남에 약 14만㎡(4만5000평) 규모의 도크 1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중소조선사 신용평가를 거쳐 워크아웃에 돌입한 대한조선은 선박 입출항 및 접안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2, 3도크용 부지 208만㎡(63만평)도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대형조선사들의 M&A 후보로 자주 물망에 올랐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위탁경영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이자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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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