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현대차에 대해 "아산공장의 갑작스런 파업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장기적으로 보면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아산공장의 갑작스러운 파업
9일 아침 아산공장 노조간부의 자살과 관련해 아산공장 노조가 오후 2시 40분부터 가동을 중단시켜 아산공장의 조업이 중단됐다.
현대차의 연간 총 생산능력 391만대 중 아산공장의 생산능력은 26만대로 6.6%에 불과하지만, 주요 차종인 그랜저HG와 YF쏘나타를 생산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작년 아산공장은 28만8100대를 생산했으며, 이는 국내 총생산 174만3378대의 16.5%를 차지한다. 또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그랜저HG는 4월부터 국내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울산 및 전주공장 파업 확대 가능성 낮아
타임오프제 및 계약직 근로자 이슈 등으로 이러한 노사 불안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현대차는 230여명의 노조 전임자에게 4~5월 두 달간 총 12억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긴장이 고조됐다.
그러나 이번 아산공장의 파업이 울산 및 전주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
설사 국내 3개 공장 모두로 파업이 확대되더라도 09년 이후 지속된 노사간의 뚜렷한 관계 개선을 감안하면 파업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현대차의 총 판매 중 해외공장 비중은 5월까지 54.3%를 차지하며 펀더멘털 역시 매우 견고한 상태다.
5월 말 기준, 현대차 글로벌 재고는 사상 최저인 2개월분(미국 1.7개월, 유럽 2.9개월, 국내 2만대)이다.
결론적으로 현대차의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장기적으로 보면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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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