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SK케미칼이 화학섬유인 아세테이트 토우 생산관련 계열사인 이스트만화이버코리아의 지분 전량을 SK신텍에 넘기며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지난 7일 "계열사인 이스트만화이버코리아 주식 1400만주(217억원 규모)를 SK신텍에 전량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SK신텍에 섬유 관련 사업을 일임하고 기존 주력 사업인 그린케미컬 쪽에 집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각 주식은 SK케미칼이 직접 해오던 아세테이트 생산 사업을 지난 2009년 이스트만화이버코리아 쪽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일부 남아있던 지분이다.
SK케미칼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의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공급량이 많아 마진율이 좋지 않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부문보다 마진율이 2배 이상 나은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로 주력 사업부문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측은 "섬유산업 관련 투자주식 매각을 통해 섬유사업 구조조정을 완성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며 "각각의 계열사에 주력하고 있는 사업부문을 몰아줌으로써 계열사별 전문성을 키워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섬유산업 부문 구조조정 완성으로 기존에 주력하고 있던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부문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기준 SK케미칼의 매출 가운데 그린케미칼이 74%, 생명과학이 26%를 구성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축적된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케미칼 분야에서 폴리우레탄수지, 폴리에스터 접착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고기능성 수지인 PETG 수지 및 환경소재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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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