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주간 기준으로 6주 만에 상승한 가운데 악재를 딛고 반등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코스피는 대외 변수에 울고 웃는 장세를 거듭하다 주간 기준으로 모처럼 반등했다. 비록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글로벌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 낙폭을 축소하며 선방했다.
이번 주 역시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데는 변함이 없다.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그리스 등 남유럽 문제도 증시에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국내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코스피가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보수적인 시각은 지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 부진은 경계요인이며, 남유럽 리스크에 이어 또 다른 악재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국내 증시로의 파급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증시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고, 중국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호전 기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더욱이 남유럽 리스크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의 수급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변수도 증시에 출렁임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비교적 양호한 결과가 전망돼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일단락됐지만 최근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는 모습이어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중립 또는 소폭 매도 우위로 간주할 수 있고, 종합적인 만기효과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김의찬 연구원은 "10일 금통위에서는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대외 불확실성이 공존해 기준 금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변동성을 활용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국내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단기 변동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면서도 "대외 변수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고, 회복세를 보이는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를 저가매수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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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