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이 반등한 결과다. 다만, 주 후반 G2(미국,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등 대내외 악재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3일 아침 공시 기준가격)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21%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7%)보다 0.14%포인트 높다. 일반주식펀드 내 비중이 높은 화학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이 3% 넘게 뛰어오른 영향이다.
소유형에서는 배당주식펀드가 1.04% 수익률로 가장 선전했다. K200인덱스(0.98%), 중소형주식(0.59%)이 뒤를 이었다.
개별 펀드(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별로는 대규모 수주 소식과 전망에 힘입어 조선업종과 건설업종이 강세로 보여 관련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맵스TIGER조선운송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10.21%, 8.54% 수익률로 1~2위에 올랐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도 5.28%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 관련 펀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모멘텀 부재와 부진한 업황 전망에 따른 기관의 매물공세로 전기전자업종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UBS IT코리아1[주식]Class A'펀드가 -4.18% 성과로 주간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다수 펀드가 3%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대내외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를 보였다. ISM 제조업지수 등 미국 경
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과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의 신용위험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국내채권펀드 가운데는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가 0.22%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0.16%), 하이일드채권펀드(0.13%), 초단기펀드(0.07%) 순이었다.
개별펀드별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하고 평균 듀레이션이 4.02년인 '삼성ABFKorea인덱스[채권](A)'펀드가 0.29% 수익률로 주간 1위에 등극했다.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MMF 설정액이 4조 3996억원 감소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4조 196억원 줄어든 138조 472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762억원 증가한 56조 3474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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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