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6일 오전 11시 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이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향후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골드만 삭스가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은 반도체 장비 섹터의 향후 성장성이 불투명하다는 당초 판단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텔과 파운드리 업체의 생산능력이 최고 수준에 달한 데 따라 초과 공급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골드만 삭스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수익성 및 성장성 후퇴가 이제 시작일 뿐이며, 향후 수 분기에 걸쳐 실망스러운 실적이 지속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의 제품 수주 비중이 47%에 이르고 인텔을 중심으로 한 로직 사업 부문의 수주가 25%에 달하는 만큼 두 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점쳤다. 골드만 삭스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에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달러를 유지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역시 이익률 부진을 우려했다. 2011년 연간 매출액 전망을 유지하지만 매출총이익률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18달러로 내렸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크게 밑돌고 있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목표주가를 17달러에서 15.50달러로 하향하고,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 제프리도 목표주가 18달러에서 15.50달러로 내리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모간 스탠리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PC 수요가 부진한 데 가운데 반도체 사이클 역시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2분기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던 이익률은 구조조정과 서비스 비즈니스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