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7일 오전 9시 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나아지질 않는듯하다. 특히 유로존의 문제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27일 채권시장은 전날의 또다시 강세 시도가 나올 수 있다. 증시강세로 인한 전날의 조정이 강세여력을 제공할 듯하다.
주춤하는 듯했던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밤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었다.
전날 다음주 그리스에 대한 해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던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하루만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달 예정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5차분을 집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악화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참가자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미국채수익률은 연중 최저치로 밀리는 등 강세를 보였다.
국내 여건도 우호적이다. 전날의 조정이 시장의 유일한 악재였던 레벨부담을 씻어줬다.
전날 발표된 6월 국고채 발행 계획은 예상된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영향력이 크지 않을 듯하다. 다만 5년물의 발행이 줄었다는 점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바이백이 전월에 비해 5000억원 줄었지만 2014년 만기도래분에 대해 실시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호재다.
한국은행은 5000억원의 단순매입을 발표한 점도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국고 20년 8-2호, 10년 8-5호와 6-5호, 5년 10-1호와 9-1호 등이 대상이다.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시장에 나쁠게 없어 보인다. 외국인들이 전날에도 국고 10-6호 2조 3000억원을 포함해 국내 채권을 4조 7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국채선물에 대해서는 전날 1127계약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급하게 팔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은 많지 않다.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오름세를 기록한 점도 나쁘지 않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경기지표 부진과 유로존 재정위기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성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의 강세 전환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의 과매수 포지션 청산 가능성,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월말지표에 대한 경계 등으로 국채선물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중 5일선인 103.6p대 후반에서의 방향성 탐색이 있을 듯하다"고 관측했다.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한 6월 국고채 발행 계획은 대체적으로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전일 외국인이 현물을 4조 7000억원 매수하는 등 수급 여건은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기회복 모멘텀 둔화 우려 속에 미 국채금리 연중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대외여건도 우호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전반적으로 채권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채권시장은 전일 상승에 대한 되돌림 시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금리가 상승한 점이 오히려 레벨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 것 같다"며 "일방적인 강세심리가 전날 다소 주춤하나 싶었는데 대외상황이 여전히 우호적이라 강세시도가 다시 나올 듯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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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