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보다 큰 폭 줄며 6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항공기와 자동차 수주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4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4.4% 증가(4.1% 증가에서 수정됨)했던 3월에 비해 크게 악화된 수치이며 2.2%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 또한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부항목 중 특히 변동성이 큰 항공기 수주가 30% 급감했다.
보잉사는 4월 수주건수가 2건에 불과해, 3월의 98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수주도 4.5% 감소하며,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도 0.5% 증가 예상을 뒤엎고 1.5% 감소했다.
3월에는 2.5% 증가(2.3% 증가에서 수정됨)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탐 포셀리, RBC 캐피털 마케츠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전체적으로 대단히 취약하다. 다행히 이번 자료는 제조업활동, 특히 ISM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우리는 2분기를 둔화 기조로 출발하고 있다. 국채시장에서는 이미 내구재주문 추가 약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었는데 오늘 지표로 의구심이 더욱 증폭될 것이다."
▶ 개리 테이어,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 수석 거시 전략가
"예상보다 취약하긴 하나 3월의 지수가 양호했다. 이번 경우 특히 항공기 주문을 비롯한 수송부문 주문이 저조했다. 자동차와 부품 부문의 약세는 일본의 공급 차질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분기 경제의 둔화를 시사하는 지수이긴 하지만 새로운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아이치 아메미야, 노무라 시큐리티스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
"큰 폭의 하락이다. 그러나 주로 항공기주문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지난달 지수가 상향 조정된 것이 고무적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이번 지표가 2분기 GDP에 크게 부정적 영향을 주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전월 지수 상향조정을 감안할 때 우리의 자체 모델로 산출한 바에 따르면 1분기 GDP는 2.3% 성장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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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