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5일 오전 8시 3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매도대응이 쉽지 않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레벨 부담 하나만을 믿고 섣불리 '숏'을 날리기엔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너무 많다. 이런 장세가 반복되다 보니 '레벨이 부담'이라는 의견에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지루한 장세의 연속이라고들 하지만 실제 지난 한 달 간 금리는 25bp나 하락했다.
25일 채권시장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외국인이든, 주식이든 눈치를 살피는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
"기본적으로 채권은 숏으로는 돈 벌기 어렵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공통된 얘기지만 그야말로 '숏'으로 재미를 본게 언제인지 아득하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밤에도 미국채 가격과 금 현물 가격은 오르고 증시는 하락했다.
영국 은행 신용등급 하락 등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경기 개선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월말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채권시장에 큰 부담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선행지수의 반등이 불투명한 가운데 물가는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판단이다.
이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정상화 신중론'에 힘이 더욱 실리게 한다. 6월 금통위 동결 가능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장중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이 실시되는 점도 우호적이다.
또 내일 발표되는 6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일 수 있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또다시 2014년 만기물을 대상으로 한 '바이백'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전날에도 레벨부담에 약해질 때마다 대기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 관측된 장이다.
갈피를 못 잡는 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전날 역시 장초반 국채선물을 매도하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중립수준으로 매도를 줄이자 국내 기관에서는 숏커버가 나왔다.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숏재료'를 찾으려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롱'이 유리해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버슈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여기서 빠르게 오를 것이란 기대도 쉽지 않다"며 "결국 덜 내린 종목을 찾아 움직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부담에 대한 얘기가 나온 지 오랜데 생각해보면 레벨부담이라 못 샀다는 얘기로 생각되기도 한다"며 "대기수요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선호로 미 국채금리가 추가하락했고, 장중 2조원 규모의 국고채바이백이 실시됨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소폭 반등으로 개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장단기스프레드 축소로 인한 레벨부담과 선물저평가 해소에 따른 가격메리트 감소, 월말 경기지표에 대한 부담 등은 채권시장의 추격매수세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전형적 캐리 장세로 국채선물은 강세를 지속적으로 타진할 것으로 보이나, 월말지표에 대한 부담이 가격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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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