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속되는 유로존 악재로 세계 주요증시가 급락하고 역외 선물환율 상승하면서 이날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빅피겨'(Big-figure)인 1100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하며 환율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094.4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오른 1100.0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중 이를 고점은 1094.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월말을 앞둔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이월 롱스탑이 나오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15원 이상 오른 피로감과 짧은 시간 내 환율이 급등했다는 측면에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지역 경제불안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0포인트, 0.06% 내린 2054.51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억원, 12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90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6월물은 현재 1097.20원으로 전날보다 3.8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101.90원으로 상승 출발한 6월물은 장 중 1102.00원의 고점과 1097.00원의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22계약, 396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선물이 650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1100원으로 출발했지만 거래 한두건 이후 바로 하락 반전했다"며 "글로벌 약달러로 가다가 유로존이 휘청거림에 따른 반대 급부 현상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15원 이상 환율이 올랐지만 네고 때문에 눌려서 천천히 어렵게 올라가는 형국이었다"며 "이날 유로 경계감 등으로 인해 레벨이 높아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