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벤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장래 수립될 팔레스타인 국가와 이스라엘간의 국경을 1967년의 경계를 기초로 설정할 것을 요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이스라엘과의 국경에 관한 팔레스타인측의 요구에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1967년 제 3차 중동전쟁 때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가자지구 등을 영토로 둔 국가 수립을 원하고 있으며 장래 독립국의 수도가 동예루살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뉴욕시간) 백악관에서 미-이스라엘 정상회담을 가진 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어제 제시했던 중동평화구상안을 네탄야후 총리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탄야후 총리는 "중동평화를 위해 협상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협상의 전제로 1967년의 국경으로 돌아가라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은 특별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고, 네탄야후 총리는 "중동평화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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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