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올해 1/4분기 가계소득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소득은 6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물가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정부는 경기 및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가계소득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했다. 수출과 내수 회복 등에 따른 고용여건 개선이 가계소득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일 통계청은 2011년 1/4분기 가계동향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월평균 가계소득은 385.8만원으로 전년동기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출은 317.6만원으로 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지출을 뺀 가계 흑자액은 68.2만원을 기록, 전년비 1.9% 감소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2006년 이후 가장 개선됐다. 1분위의 근로소득은 1.3% 감소했지만 공적 이전소득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소득분배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목소득은 2009년 3/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실질소득의 감소세도 다소 둔화됐다.
가계지출은 유가상승과 한파 등으로 교통, 의류 및 신발, 가정용품 지출이 증가한 반면 오락과 문화 등의 지출은 감소했다. 고용확대 등에 따른 소득 증가로 비소비지출 중 경상조세와 사회보험료 등이 증가했다.
가계수지는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12.1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고 가계 흑자액은 가계지출이 소득보다 더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보다 감소한 월평균 68.2만원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위별 가계동향을 보면 모든 소득분위에서 소득과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1분위와 2분위의 소비지출 증가폭이 여타 분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분위는 가정용품과 보건,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지출이 증가했고 5분위는 보건과 교통을 중심으로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의 김정관 사회정책과장은 “1/4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부유층인 1분위와 서민층인 5분위의 평균소득(소득5분위배율)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서민가계의 소득과 분배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 및 독과점 품목에 대한 유통구조 개선 등 서민물가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회복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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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