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는 19일(뉴욕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9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9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3만4000건에서 42만건으로 1만4000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3만9000건으로 직전주 43만7750건(수정치)에 비해 1250건 증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71만1000명으로 직전주 379만2000명(수정치)에 비해 줄어들며, 전문가 예상치 372만명 또한 밑돌았다.
한편 당초 43만4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3만8000건으로 조정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 데이비드 슬로안,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다소 고무적인 자료이긴 하지만 4주 평균치가 43만9000건으로 2010년 11월13일 이래 최고 수준이고 4월 비농업부문 월간 고용지표에서 나타난 39만9250건을 웃돌았다. 4주 평균 상승 가운데 일부분만이 현재 해소되고 있는 특별 요인의 탓이다. 따라서 이것 만으로 이번 주의 청구건수 감소를 설명하기 힘들다."
▶ 이언 린젠, CRT캐피털 선임 국채 전략가
"비농업부문 고용 서베이 주간에 견조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4주 평균은 이전의 43만7750건에서 43만9000건으로 늘어나며 수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특별 요인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확인했기 때문에 왜곡이 없는 자료이다. 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채는 압력을 받았고 지표발표후 매도세가 다소 커졌다."
▶ 테일 두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치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최근 자료들은 부활절 휴일과 일본 자연 재앙에 따른 부품차질 등 특별 요인들의 영향으로 왜곡됐다.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는 경제 둔화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경제회복세 둔화가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4월에 비농업부문에서 일자리 23만개의 증가가 기록됐지만 향후 증가치는 17만5000개에서 20만개로 줄어들 것이다. 이는 노동시장 회복이 더디지만 좌초된 게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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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