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부품부족사태가 발생하면서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은 미국내 신규 차량 구입 예정자들의 수가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뉴욕시간) 발표된 A.T. 커니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가장 큰 판매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네럴 모터스(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사들과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일제 자동차에 등을 돌린 미국인 고객들의 상당수를 흡수할 것으로 A.T. 커니 보고서는 전망했다.
올해 일본 위기로 발생한 생산손실분 1660만대 가운데 34만1000대는 미국에서 판매될 분량이었다.
미국내 판매 손실분이 시장에 나왔다면 42%는 기존의 브랜드를 고집하는 바이어들이, 나머지 19만7000대 중 80%는 토요타, 혼다와 닛산의 고정 고객들이 구입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또다른 3만6000대 역시 다른 일제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팔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공장들이 올해 4분기까지 완전가동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특정 선호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는 고객들의 수는 시장점유율의 2.5%에 해당하는 32만8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이 가운데 26만3000명이 토요타, 혼다, 닛산의 기존 고객들인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한편 A.T. 컨스는 올해 미국내 신차 판매가 1년전의 1160만대에서 14% 늘어난 1320만대를 기록한 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2016년에는 16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자동차산업 쇠락기인 2008년-2009년 이전 10년간 미국의 연 평균 자동차 판매 대수는 1700만대에 육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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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