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채권시장은 외국인 포지션을 곁눈질하는 가운데 커브가 플래트닝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남현 유진투자선물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금일도 증시흐름과 외국인 포지션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문제가 불거지며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탓에 채권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날 시장에 대해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앞에서 끌고 캐리성 매수가 뒤에서 미는 모습이었다"며 "스왑시장에서도 선물 강세탓에 오퍼우위 장세를 연출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가적인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레벨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와 국고3년간 스프레드가 61bp로 지난해 12월8일 58bp 이후 사상 최저치이고, 통안1년과 국고3년간 스프레드도 불과 1bp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또 "외국인 선물 누적순매수 규모도 9만 9127계약으로 추정되면서 지난해 말 표면금리 5% 변경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대외 여건상 외인이 당장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지만 6거래일연속 순매수라는 점도 다소 걸리는 부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채권에 우호적인 환경 탓에 매수보다 매도가 더 불편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밤 그리스 채무 재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데다 5월 뉴욕제조업지표가 11.9를 기록하면서 이전치보다 부진해 미국채 금리와 주가가 하락한 점이 채권시장을 지지한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 우려감까지 제기됐다"고 대외여건을 설명했다.
커브에 대해서는 "익일 통안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과 전일 국고10년물 입찰이 마무리 되면서 사실상 다음달까지 입찰공백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플래트닝으로 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금일 레인지는 103.45~103.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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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