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3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질 문 - 아까 환율 관련해서 말씀을 좀 해주셨는데요. 추가로 외신이나 외국 투자가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한국의 환율과 금리의 정책적 조합입니다. 그래서 최근 원화강세가 전망이 되고 있고 실제로 1,060원대까지도 갔었는데요. 이런 원화강세가 금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좀 궁금하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최근에 유가가 조금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고 그 다음에 그리스 채무재조정 얘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유럽의 크라이시스가 좀 더 깊어지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지난 4월 이후에 물가나 성장면에서 어떤 전망에 변화가 있으셨는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주로 엔화나 달러나 유로화 중심의 외화자산에서 좀 더 다른 나라 통화로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가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도 어떤 그런 추세에 같이 움직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총 재 - 셋 다 매우 민감한 문제만 질문하셔가지고 어떻게 답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질문은 환율을 보면서 금리를 결정하느냐 하는 질문이신데, 금리결정은 제가 여러 번 얘기를 했습니다. 금리는 중앙은행이 갖고 있는 유일한 수단이고 그러나 금리는 무엇을 위해서 결정하는 것이냐, 금리자체의 수준만을 위해서 결정하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중앙은행은 기본적으로 물가의 안정이라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소위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하는 그러한 정책목표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정책목표를 우리가 성취하는 것이 우리의 1차적인 목표이고 그러면 성취하기 위해서 갖고 있는 수단이 무엇이냐, 중앙은행은 현재로서는 금리밖에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금리를 결정할 때는 일단 물가를 봐야 되는데 물가의 결정요인에 여러 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물가라는 것은 모든 경제현상의 최종 내생변수이기 때문에 모든 변수가 다 들어간다고 보겠습니다. 그래서 환율뿐 아니라 다른 변수들의 변화를 볼 수 있겠고요. 단지 중앙은행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의 종류가 다르겠지요. 그래서 그런 것을 일일이 중앙은행이 다 관장을 해서 한다 이렇게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그러나 중앙은행으로서 당연히 어떤 정책조합을 고려를 하고 그리고 가는 것은 필요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가 모든 정책로을 다 집행하거나 관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단서를 드리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나라의 경제운용이라는 것은 관계되는 여러 기관 간의 하나의 정책협조나 협의를 통해서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각자의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그런 방법이기 때문에 그것은 굉장히 유효하고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그리스 문제를 말씀하시면서 결론적으로 우리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 수정할 의향이 있느냐 말씀하셨는데 그리스 문제라는 것은 제가 이렇게 해석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지금 유럽에서 포르투갈 그리스 그 다음에 아일랜드 이런 나라들의 재정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는 조금 심하기 때문에 과연 유로존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이냐 라는 문제도 루머로 돌아가지고 금융시장에 영향을 받은 것도 바로 지난주의 일입니다. 그런데 이 세 나라가 합해서 유로존에서 차지하는 GDP의 비중이 5%가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떤 위험도 소스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지만 비록 작은 것에서 나오더라도 그것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환경에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모든 것에 대해서 신중하고 또 모든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판단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우선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지 그것이 그러한 하방위험이 있다고 해서 현재의 성장과 인플레 전망을 바꿀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지금은 바꿀 단계는 아니고요. 저희가 잘 아시다시피 매 석 달마다 이것을 전망을 바꾸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지난달이 아니고 앞으로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된다 그러면 이러한 요인이 얼마나 현실화 될 것이냐 하는 것을 판단해서 고려를 하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지금 당장에 성장과 인플레에 대한 전망을 수정하거나 그렇게 할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 호주달러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투자의 다변화를 말씀하셨는데 원칙적으로 투자의 다변화는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지 그 내용을 특정자산에 대해서 투자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것은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닌 것이고 또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당연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이러한 외화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는 여러 번 강조합니다만 세 가지의 기본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가 말할 나위 없이 안전하냐 하는 것이고, 두 번째가 위기 때 우리가 이것을 쓸 만큼 유동성이 있는 것이냐, 그야말로 안전성과 유동성은 저희가 다른 것하고 바꿀 수 없는 그러한 원칙인데 그러나 그러한 원칙을 지키더라도 그러한 원칙을 지킬만한 상품이 많으니까 그러한 원칙을 지키는 하에서 소위 말하는 수익성을 고려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저희가 투자의 다변화를 하는 것도 당연히 고려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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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