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스페인 동남부에서 11일(현지시간) 흔치 않은 지진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 십명이 다쳤다고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스페인의 남동부 무르시아 지역의 로르카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한 후 두 시간이 지난 오후 6시 47분 경 규모 5.2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해 인명 피해는 물론 교회와 주택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은 국영 라디오TV를 통해 "집에 앉아 있는데 벽에서 그림이 떨어졌고, TV 역시 떨어졌다"며 "창 밖을 보니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있었다"고 지진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또 지진이 발생할 당시 두 딸과 함께 있었던 크리스티나 셀바는 "건물이 움직였고, 두 딸과 나는 테이블 아래에 숨어서 지진이 끝나길 기다렸다"며 "내 생애 가장 긴 20초였다"고 지진 당시의 두려움을 표현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긴급구호대 200명을 지진 현장으로 파견했다.
한편 알프레도 페레즈 루발카바 스페인 부총리는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12일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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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