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5.3% 상승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6.8% 상승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CPI가 5.2% 상승하고 PPI는 7.0%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CPI는 5.4%의 상승률로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 결과보다 둔화된 수준이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중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4월 중국의 CPI가 5.1%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결과는 이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물가 지표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큰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중국 은행들의 4월 위안화 신규 대출 규모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런민은행(PPOC)는 지난 4월 위안화 신규 대출 규모가 7396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M2 통화공급은 전년대비 15.3%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4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7000억 위안 규모이며 M2 공급은 16.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 지표 결과에 대해 초상은행의 쉬 뱌오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과 소비 지표가 약하게 나왔다"며 "중앙은행이 3년물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나 지준율 인상 의지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뱅크오브아메리카-메를린치의 팅 루 이코노미스트는 "CPI 상승률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PPI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각각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