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후쿠시마 사고 원전 부근 태평양 해저의 방사능 측정치가 평소의 100배 이상, 많게는 1만 배까지 나오고 있다고 도쿄전력(TEPCO)이 지난 3일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주 금요일 수심 약 20~30미터 정도의 2개 지점에서 표본을 추출해 검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해저 방사능 조사로는 처음이다.
표본이 추출된 장소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와 나라하에서 각각 3킬로 미터 떨어진 지점이다. 여기서 킬로그램 당 98~190 베크렐 수준의 방사성 요오드와 1200~14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각각 검출됐다. 평상시 방사능은 수 베크렐 수준에 머물러야 정상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다.
이 같은 방사성 물질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대기 중으로 나온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떨어진 것이거나 혹은 원전에서 스며나온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면서 존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도 지난주 금요일 후쿠시마 원전 남부로 약 50킬로미터, 해안으로부터는10킬러미터 지점의 117미터 해저에서 표본을 추출했는데, 동 성은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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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