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유로존과 미국간 금리격차 전망으로 상승 추세 유지
*달러지수, 3년 최저에서 반등...차익 매물
*달러, 스위스프랑에 사상 최저치 경신
*포르투갈, EU/IMF와 구제금융에 합의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3일(뉴욕시간) 변동성 장세를 거쳐 달러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분석가들은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격차 확대 전망으로 유로가 지지를 받고 있어 유로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주식과 상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의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다. 이날 시장에선 빈 라덴 사망에 따른 알 카에다의 보복 테러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될 경우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유로는 뉴욕증시 마감 직전 포르투갈이 EU/IMF와의 구제금융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일시적으로 상승폭을 늘렸으나 곧바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3분 현재 유로/달러는 0.07% 오른 1.4828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유로/달러의 글로벌 거래 고점은 1.4890달러, 저점은 1.4751달러로 집계됐다.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과도 정부 총리는 이날 포르투갈이 유럽연합/IMF와 3년에 걸쳐 구제기금을 제공받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소크라테스총리는 구제기금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기금 규모가 780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미국 달러는 이날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힘입어 3년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유로와 일본 엔화, 그리고 스위스 프랑에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 시간 달러/엔은 0.31% 하락한 81.00엔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에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다.달러/스위스 프랑은 EBS에서 0.8595 프랑까지 하락,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뒤 이 시간 0.46% 떨어진 0.8608 프랑에 호가되고 있다.
호주 달러는 미국 달러에 0.73% 후퇴한 1.0856 US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4.7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한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예상보다 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호주 달러가 압박을 받았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21% 오른 73.102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일(월) 3년 최저치인 72.722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달러지수의 사상 최저치는 2008년의 70.698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5일(목)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렸으며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5월 통화정책회의에선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