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5월 원/달러 환율에 대해 하락 요인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국의 환시 개입이나 규제 카드는 환율 급락 또는 쏠림현상을 적절히 조절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2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이에 근거한 글로벌 달러 약세 재개, 금통위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 재부각 등 환율 하락 요인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아울러 당국의 규제에 대해 "환율의 하락 속도가 가파를 경우 당국의 규제 강도나 환시 개입 강도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변 연구원은 "현 수준의 스탠스에 환율이 자율 조정을 나타낸다면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준의 규제 카드를 내놓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5월 중반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법적 상한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발행한도 확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규모 재정적자에도 더딘 건전화 작업과 함께 달러화의 위상을 격하시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5월 초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3월 후반 환율 급락이 4월 수입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1분기 핵심물가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육박하기 때문에 금리 정상화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수입형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물가 통제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물가통제 수단을 '금리+환율'로 확대한다는 인식 역시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현재 환율 수준이 수출에 큰 영향이 없다는 한국은행의 발언 역시 시장의 이같은 기대를 키우는 부분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최근의 환율 급락이 시장 흐름에 의한 것이라고 보지 않는 당국의 시각은 환율이 하락 추세를 이어가는 데 부담 요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 부담이나 국제 환시의 달러약세 흐름 속에 환율의 하락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원화 강세가 다시 원화 강세 기대를 키우는 순환고리로 이어지는데 대한 경계가 상존하는 것 역시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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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