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스트300지수, 12월 이후 최고 월간실적
*야라, 노보자임 등 강력한 실적으로 시장 주도
*왕실 결혼식으로 영국 증시 휴장...거래량 한산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양호한 기업실적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작성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7% 오른 1156.81로 장을 접었다. 월간기준으로는 2.7% 상승, 지난 12월 이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독일의 DAX지수는 0.52% 전진한 7514.46,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05% 내린 4106.92를 기록했다.
영국 증시는 이날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으로 휴장했고 이에따라 거래는 평소보다 한산했다.
차트 전문가들은 강력한 기업실적에 따른 최근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너무 적어 견고한 상승추세 회복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반면 유로존 수출업체에 부담을 주는 유로강세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에퀴티스의 리서치 헤드인 마크 토아티는 "유로/달러가 1.50달러인 상황에서 유로존은 올해 3분기에 다시 침체로 빠져들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같은 타격이 '킬러' 유로에 의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기업실적이 시장에 상승동력을 제공했다.
노르웨이의 비료제조사인 야라(Yara)와 공업용 효소 생산업체인 노보자임스(Novozymes)는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내놓으며 각각 4.88%와 5.97% 급등했다.
반면 독일 자동차사인 다임러는 투자자들의 실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1.70%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 스타마인에 따르면 이제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톡스유럽600의 81개 업체들 가운데 거의 60%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했다.
반면 미국의 S&P 500개 기업들중 실적을 공개한 305개사 가운데 79%가 전문가 전망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했다.
프랑스의 토탈이 미국의 태양열 업체인 선파워의 지분 절반을 최고 13억7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소식에 Q-셀은 4.55% 올랐고 SMA솔라는 4.87%, 솔라월드는 5.97% 뛰었다.
신용부도스왑(CDS)시장에서의 부적절한 거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도이체방크는 0.72%, BNP파리바는 0.75%, 크레디트 스위스는 0.59% 오른데 비해UBS와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0.12%와 0.67% 밀렸다.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이들 5개 유럽 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은행 16곳이 공모해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에만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또 이들 16개 은행 가운데 9개가 유럽 최대의 CDS 어음교환소인 ICE 어음교환소로부터 특혜 대우를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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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