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보합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0.02%) 소폭 오른 2206.70 에 거래를 마쳤다.
탄탄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연고점까지 상승했지만 화학과 자동차 주도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강보합 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거래소에서 6845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482억원 매도, 개인도 432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에서 3783억원 매수 비차익에서도 5019억원 매수로 차익 비차익 합계 8802억원 매수했다.
시장의 특징은 주도업종의 하락세와 소외업종의 상승으로 키맞추기의 장세가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이 각각 2.9%, 2.4% 하락하며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반면 건설업종 증권업종이 각각 5.3%, 3.1%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화학 업종 가운데서 LG화학과 GS가 각각 5.6% 4.2%대 하락하였고 호남석유, 케이피케미칼, 금호석유 등 유화주들도 5~8%대의 조정을 받았다. 이들 회사들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몰리면서 하락하였다.
자동차 업종도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가 4.6%, 모레 실적 발표를 앞둔 기아차가 5.8%대의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이들 회사는 1분기 실적이 최근 계속 눈높이가 올라간 자동차 업종에 대한 실적이 기대치보다 못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완성차 종목의 하락으로 부품업체들도 급락하면서 현대모비스가 2.2%, 만도가 5.1%, 현대위아가 11.4%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정부의 건설업에 대한 부양의지로 건설업종이 5.3% 올랐다. 종목별로는 현대건설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몰리면서 7.8% 가장 많이 올랐고 GS건설과 대림산업 각각 5.3%, 3.3% 올랐다.
전거래일 12.2조원으로 사상 최대의 거래소 거래대금을 기록했는데 오늘 다시 13조원대로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하며 증권업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한국금융지주와 우리투자증권이 5%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4%대 상승 마감했다.
하락한 화학, 자동차의 주도업종은 업황과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타업종과의 키맞추기 과정에서의 일종의 차익실현으로 하락한 것이라 보여진다. 주도주들은 1분기에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실적을 이미 내놓았거나 내놓을 예정이고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므로 계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들 종목군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들이기에 쉽게 실적 호전세가 꺽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계속적으로 주도 업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되 다만 소외 업종군 가운데에서도 턴어라운드 진행 과정 가운데 있는 종목군인 GS건설, 대림산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에 대한 관심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정부 주도로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인 건설업종이나 그룹사 내에서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 종목군은 당분간 주도주 공백이 있는 흐름에서 탄력을 받을 수도 있어 보인다.
FOMC 이후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있는 가운데 주도주에 대한 논란으로 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 보여진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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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