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기업실적 재료에 기반해 나흘 만에 반등한 반면, 저가 매수로 나흘 만에 반등하던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부진에 반락했다. 특히 상하이 거래소는 외국인 전용인 B주 지수가 5% 넘게 폭락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3.15엔, 1.39% 상승한 9691.84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이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6% 상승한 9631.53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9728.03엔까지 오르며 장중 내내 강세 기조를 유지하다, 9700선을 하회하며 거래를 끝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실적 호재에 강세로 마감하자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의 재정적자가 예상했던 수준을 상회할 수도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미토증권의 유타가 요시이 전략가는 "일본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에 S&P의 이번 조치는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온라인 네트워크 시스템이 해킹 당했다는 소식에 2.03% 급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저조한 거래량 속에 초반 상승세를 모두 반납했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B주는 5% 넘게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57포인트, 0.46% 하락한 2925.41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2960선을 상회했으나, 정부가 부동산 시장 긴축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완커부동산은 1.75% 내렸고 폴리부동산그룹은 1.99% 떨어졌다.
이날 중국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달러화 표시 종목들인 B주로 이루어진 B주 지수는 전날보다 5.33% 하락한 303.2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외국회사에 대한 중국 규제 당국의 조사 가능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석달만에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1.11포인트, 1.13% 상승한 9049.25포인로 거래를 끝냈다.
PC제조업체와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에이서는 2.0% 상승했고, 파워칩은 4.5% 급등하며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오름세를 부추겼다.
홍콩 증시는 중국을 따라 반락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3분 전날보다 166.03포인트, 0.69% 내린 2만3841.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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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