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 회의 자리에 디자인으로 세계 1등 제품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 3D LED TV 등 6가지 제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7일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9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는 디자인산업 육성이 제 1과제로 제시됐다. 정부가 디자인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기술자는 디자인에 따라 만들면 된다"는 미국 애플 회사의 CEO인 스티브 잡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디자인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 장관의 모두발언이 있은 뒤 한국디자인진흥원 김현태 원장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1등 제품으로 우뚝 선 삼성전자 3D LED TV 등 6가지 제품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윤 장관은 김 원장의 소개를 들으며 잘 안 보이는지 고개를 쭉 빼고 보기도 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소개된 6가지 제품 중 삼성전자 3D LED TV는 7.98mm의 초박형 두께로 미주,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박형 디자인으로 패널 두께를 축소하는 신기술을 이용했고 디자인에 의한 기술의 진화를 보여준다.
LG전자 로봇청소기는 로봇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돼 국내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로얄앤컴퍼니 스완 싱크수전(백조모양 수도꼭지)은 2010년 판매량 1만개 돌파, 단일품목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감성디자인을 도입한 물방울 모양의 루펜리 물방울가습기는 2009년 매출액 350억원을 앞부분을 넓게 해서 발가락이 편하게 한 트랙스타 네스핏은 아웃도어시장 1위, 매출액 25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이 만든 아이폴7 의자는 사용자중심디자인으로 2011년 수출 통한 매출액 34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 의자는 특이하게 앞으로 굽혀 척추를 보호하게 만들었다.
김현태 원장은 "최근에는 회사마다 기술력의 차이가 적어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이 디자인"이라며 "정부가 디자인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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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