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애플 아이패드가 1분기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부족 등으로 저조한 판매를 기록해 ‘계륵’으로 전락할 위기해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애플에서는 아이패드를 버리지도, 키울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
아이폰4, 아이팟, 맥북에어 등 최근 내놓은 제품이 잇따라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가 애플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패드는 이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지난 21일 애플이 발표한 실적에도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83%와 95%로 증가한 상황에서 아이패드 관련 수치를 제시하지 못해 판매량 부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는 아이패드 판매 대수가 애플이 발표한 469만대 보다 많은 63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통신, 태블릿 제조사 등 관련업계는 아이패드 부진이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지만 성장 단계에 있는 태블릿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초기 시장인 만큼 애플이 어느 정도 태블릿 부문에서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인 셈이다.
그러나 애플은 이 같은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부진이 일본 지진으로 인한 낸드플래시 반도체 수급 차질, 주문 수요 폭증 등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또 아이패드 부진은 태블릿 관심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수요대비 공급량이 부족해서 빚어진 현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피터 오펜하이머는 “현재 생산한 아이패드는 모두 판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최고운영자(COO) 팀 쿡은 “아이패드를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